
배우 이승연이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진행 중인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가 잠정중단 됐다.
스토리온 관계자는 31일 스타뉴스에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녹화를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며 "녹화 분량이 남아 있어 설날까지는 방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프로그램 존폐여부에 대해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프로그램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연은 이날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후, 오후 소속사 제이아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승연은 지난 2003년 촬영 중 척추 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강북 소재 한 병원에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에 이승연은 치료의 일환으로 의사 처방에 따라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승연은 지난 25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프로포폴 투약사실은 인정했지만 불법투약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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