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이형종이 3점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형종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LG는 5-4로 승리했다.
이형종은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무사 1, 3루서 대형 아치를 그렸다. 2볼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한가운데 몰린 유희관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았다. 시범경기 3호 홈런으로 이형종은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경기 후 이형종은 "지난 시즌엔 컨택위주의 타격이었다. 올해도 비슷하긴 하지만 유리한 카운트에서는 강하게 치려한다.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 덕분에 홈런을 친 것 같다. 정규시즌 들어가서도 팬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계속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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