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남자 농구 대표팀이 결국 선수를 교체했다. 논란이 된 허웅(25·상무), 허훈(23·부산 KT)이 제외됐고, 허일영(33·고양 오리온)까지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또 경기력 향상위원회 유재학 위원장까지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오는 13일 요르단(원정), 17일(고양)에서 열리는 '2018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Window-4'에 참가할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허웅과 허훈의 제외다. 이들 2명을 비롯해 허일영이 명단에서 빠졌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3명을 대신해 최진수(29·오리온), 안영준(23·SK), 정효근(25·전자랜드)이 대체 발탁됐다.
또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 유재학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전원은 지난 2018 자카
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9월 17일 시리아 경기 이후 사의를 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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