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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페덱스컵 1위 유지... 버거 3승

임성재, 시즌 6번째 톱10→페덱스컵 1위 유지... 버거 3승

발행 : 2020.06.15 07:44

박수진 기자
임성재. /AFPBBNews=뉴스1
임성재. /AFPBBNews=뉴스1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올 시즌 들어 6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최종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269타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 J.T 포스턴(이상 미국)과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이번 시즌 가장 많이 톱10(6차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시즌 성적을 환산해 가리는 페덱스컵 역시 토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3라운드까지 16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5회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임성재는 11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 홀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파세이브하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연장 접전 끝에 콜린 모리카와(23)를 꺾은 다니엘 버거(27·이상 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버거는 연장전거 파를 기록, 보기를 적어낸 모리카와를 꺾었다. 2017년 6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을 올렸다.


한편 맥길로이는 대회 최종 6언더파 274타로 공동 32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안병훈(29·CJ대한통운)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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