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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실패' 콘테, 금주 인테르와 결별...알레그리 후임 유력

'우승 실패' 콘테, 금주 인테르와 결별...알레그리 후임 유력

발행 : 2020.08.23 23:44

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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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일주일 만에 인터밀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패배한 충격 이후 이번 주 상호합의 하에 인터밀란을 떠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22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세비야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터밀란은 세리에A 우승과 유로파리그 제패를 위해 이적시장에서 과감한 투자를 했지만, 끝내 무관에 그쳤다.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의 이별은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었다. 콘테 감독은 세리에A 최종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구단으로부터 거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경기장 안팎으로 모든 면에서 성장해야 한다"며 "스티븐 장 회장을 만나고 싶지만 그는 지금 중국에 있다"고 경영진을 향해 공개적인 비판을 날렸다.


세비야전 직후에도 "내가 있든 없든 인터밀란의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며 "매우 힘든 시즌이었다. 휴식을 취한 뒤 인터밀란에서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응어리진 것은 없다. 다만 다른 견해만 있을 뿐"이라고 마치 떠날 사람처럼 말했다.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은 금주 중 만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호합의하에 계약 종료가 유력하다. 양 측 모두 미련이 없기 때문이다.


인터밀란의 새 사령탑으로는 과거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유력하다. 풋볼이탈리아 등 이탈리아 주요 매체 모두 알레그리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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