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이 '제4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장충리틀야구장, 횡성군 베이스볼파크 등에서 치러졌다. 114개팀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 등 총 6개 리그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결승에서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감독 윤규진)을 17-4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의 권오현 감독은 “8강, 4강전에서 1점 차 승부가 될 정도로 힘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저희 야구단 출신 최승용 군이 두산 베어스에 2차 2라운드에 지명돼 선수나 학부모의 분위기가 좋다. 인성을 갖춘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차준혁(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군은 “팀에서 포수를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방망이도 잘 쳐 타율 5할을 기록했다. 강팀 김포시유소년야구단과 8강전에서 동점에서 결승타를 쳐 너무 기쁘다. 나중에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선수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유소년야구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특히 관심 밖에 있던 유소년야구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부하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가 유소년야구에 올바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4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과
● 새싹리그(U-9)
▲ 우승 –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바른야구유소년야구단(곽태용 감독)
▲ 최우수선수 이예준(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 준우승 –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이효근 감독)
▲ 최우수선수 김보국(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정우양 감독)
▲ 준우승 – 경기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이재우 감독)
▲ 최우수선수 구본혁(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준우승 –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 최우수선수 차준혁(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이재우 감독)
▲ 최우수선수 이창목(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이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최준호 감독)
▲ 최우수선수 신미르(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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