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에서 뛰었던 글렌 머레이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레알 마드리드에 의문을 던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현지시간) "레알은 에당 아자르가 아닌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을 영입했어야 했다. 머레이 역시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레알에 의문을 던졌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다. 올 시즌엔 해리 케인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0골)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 손흥민을 향한 빅클럽들의 실질적인 오퍼가 없다. 영국 현지에서도 의문을 나타낼 정도다.
레알과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모두 루머에 그쳤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한 빅클럽들의 무관심에 궁금해하면서도 레알은 아자르가 아닌 손흥민을 영입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2021/2022시즌 손흥민은 아자르를 넘어섰다. 아자르는 레알로 이적하자마자 부상에 시달리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은 손흥민을 영입했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머레이의 생각도 같았다. 머레이는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음에도 레알이 영입을 시도하지 않은 것이 믿을 수 없다. 케인이 있든 없든 손흥민은 항상 팀을 위해 헌신했다"라고 언급했다.
저메인 제나스 역시 "아무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손흥민은 유럽 최고 수준의 선수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게 하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