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첫 판을 가볍게 이기고 16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가오팡제(중국·17위)를 45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6, 21-14)으로 제압했다.
직전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2-1로 꺾은 가오팡제를 3일 만에 다시 만난 안세영은 이날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올해 들어 16경기 전승 행진을 벌였다. 16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33위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 이어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이번 전영오픈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그는 2023년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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