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이 마지막 홈경기 두 경기에 걸쳐 물품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일과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 홈경기에서 'AI페퍼스X아름다운가게 나눔플레이'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와 협력해 연고지의 기부 문화 확산과 자원 재사용 및 재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페퍼스타디움을 방문한 팬들은 새활용 물품기부 후 기부금 영수증 발급 기회를 가졌다. 구단은 현장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AI페퍼스 공식 굿즈인 피규어 키링, 에코백, 홀로그램 스티커,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를 통해 의류 217점, 잡화 263점, 도서 76점, 소형 가전 5점 등 561점 물품이 접수돼, 약 88㎏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기부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팬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은 연고지 광주광역시에서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쓰담걷기(플로깅)' 행사를 2년 연속 개최해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참여했다. 2023년에는 상무시민공원에서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상무지구에서 80여 명이 동참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연고지 연계 나눔 및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