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트절크의 영제이가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불거졌던 파이트 저지 관련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전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종영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뱅크투브라더스의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의 우태,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참석했다.
이날 영제이는 '스맨파'에서 파이트 저지의 심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자질 논란'까지 불거졌던 것에 대해 "심사위원 분들은 사실 이게, 저희가 알 수 없는 무언가 있을 수 있는 거고, 소신껏 심사하실 수 있다"라면서 "저희가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제 생각에는 심사위원들이 주신 점수로 해야하는 거를 빨리 받아들이는 게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다"라면서 "저희도 심사점수 최하점 받은 적 있다. 원망하고 속상했지만, '다음에 더 감동 시켜드리면 어떨까' 이런 생각으로 빨리 전환했다. 그런 전략이 심사위원분들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영제이는 "심사위원들이 소신껏 잘 해주신 것 같다. 그 자리가 더 힘드셨을 것 같다. 댄서 평가가 쉽지 않으니까"라면서 "심사위원들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할지, 저는 심사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도 심판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잖아요. 겸허하게 댄서들이 받아들인 것 같다. 좋은 기억, 안 좋은 기억 떠나서, 다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맨파'는 지난 8일 종영했다. 저스트절크가 우승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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