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류시원 대신 '시티홀' 합류… 6년만에 드라마

전형화 기자  |  2009.02.13 11:56
배우 차승원이 류시원 대신 SBS 드라마 '시티홀'에 합류, 6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한 관계자는 13일 "'시티홀'에 류시원 하차가 확정되면서 차승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할 계획"이라면서 "아직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막바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신우철PD-김은숙 작가 콤비가 준비하는 '시티홀'은 당초 류시원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시원이 신우철PD와 김은숙 작가가 준비하는 또 다른 드라마에 배우와 제작자로 참여하겠다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차승원 카드가 급물살을 탄 것.

차승원 소속사 GTB엔터테인먼트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대본을 보면서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차승원의 드라마 출연은 2003년 '보디가드'이후 6년만이다. 현재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 막바지 촬영 중인 차승원은 드라마가 끝나는 대로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시티홀'은 여자주인공으로 김선아가 확정된 터라 차승원과 김선아의 연기 호흡도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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