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권 원작 '열혈장사꾼', '천추태후' 후속 방영

김명은 기자,   |  2009.08.19 08:58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후속으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열혈장사꾼'이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사 화앤담 픽쳐스 관계자는 19일 "'열혈장사꾼'이 '천추태후' 후속으로 편성돼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열혈장사꾼'은 '쩐의 전쟁', '대물'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박인권이 스포츠신문에 연재한 장편극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다.

만화는 차 세일즈맨인 주인공 하류를 통해 험난한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지에 대한 화두를 제시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만화가 시츄에이션 형식을 띠고 있어 스토리의 연결성을 보완하기 위해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를 첨가하는 등 일부 변형을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 20부작으로 기획된 '열혈장사꾼'은 드라마 '바람의 나라', '쾌걸춘향'의 지병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홍승현, 유병우 작가가 대본을 공동 집필한다. 제작진은 현재 주연배우 캐스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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