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품절남 특집, 시청자와 약속 지켰다

김현록 기자  |  2009.09.26 14:42


품절 안 된 멤버들은 모두 여장하고 여대로!

MBC '무한도전'의 '품절남 특집'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19일 방송된 '무한도전' '품절남 특집'에서는 100명의 미혼 여성을 스튜디오로 초대한 가운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길 등 '무한도전' 7명의 멤버들이 이들과 네티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안영미와 쇼핑호스트 유지은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무한 홈쇼핑'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100명의 여성 방청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벌칙을 약속했다. 품절이 이뤄지지 않은 멤버들이 여대에 가서 여장을 하고 수업을 받은 뒤 노트검사를 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방송이 끝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투표에서 '1만개 한정판매'에 실패한 멤버들은 지난 24일께 실제 서울 시내 모 여자대학교를 찾아 벌칙을 수행했다. 방송 중 나왔던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무한도전' 방송시간 내 '1만개 한정판매'를 매진시킨 멤버는 단 한명뿐이어서 대부분이 벌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무한도전'' 품절남 특집'의 결과와 그 뒷이야기는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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