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전역 현장에서 취재진들에 경례를 하는 천정명 ⓒ고양(경기)=홍봉진 기자
배우 천정명(29)이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왔다.
천정명은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년여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지난 2008년 1월2일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현역 입대, 이후 경기 고양에 위치한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부대를 나선 천정명은 "너무나도 기분이 좋다. 날아갈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천정명은 "1년 11개월 동안 꿈꿔왔던 전역이다. 오늘 전역하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기분 좋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천정명은 특히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가 있다. 군대를 갈 수 있으면 꼭 가라. 2년이란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며 "재충전의 시간이었다. 다시 한 번 연예활동을 돌이켜 졸 수 있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천정명은 오는 30일 오후3시 서울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팬들과 서른 번째 생일파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