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에서 '나쁜 남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재욱 ⓒ굿스토리 제공
탤런트 김재욱(27)이 드라마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남길과 한가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욱은 25일 오후 6시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해비치호텔에서 드라마 '나쁜 남자'(연출 이형민) 성공기원 고사 직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재욱은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특히 그는 "(김)남길 형과 (한)가인 누나가 너무 잘 챙겨 주셔 감사하다"며 "일본 로케 당시 남길 형 방은 수입상가라 할 정도로 모든 종류의 과자가 있었다. 달란 말도 안 했는데 방에 먹을 것 많이 넣어주시고 잘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 가인 누나 역시 CF에서 여신 같은 분이었는데 옆에서 장난치고 막내라고 잘 챙겨주신다. 예쁨 받고 있는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사전 제작을 표방한 '나쁜남자'는 뛰어난 머리, 섹시한 카리스마로 아슬아슬한 권력의 줄타기에서 치밀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가는 심건욱(김남길 분)의 사랑과 야망을 그릴 드라마로, 극중 김재욱은 해신그룹 후계자 홍태성 역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해외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형민 PD가 맡았으며, 이미 일본에 선 판매돼 2011년 일본 NHK 방송이 확정됐다. 주연은 MBC '선덕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남길과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