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36)이 13일 새벽 뿐 아니라, 필리핀 세부의 한 병원에서 퇴원한 직후에도 카지노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필리핀 카지노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신정환은 병원에서 나온 직후에도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로 갔다"라며 "필리핀 카지노계의 복수의 사람들로부터 이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 9일 병원에서 나온 직후인 10일께 현지 카지노로 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정환은 오늘 새벽에도 세부의 한 호텔 카지노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8월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 지난 5일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방송 일정에 불참하고 있다. 이후 필리핀에 여전히 머물고 있는 것은 물론 카지노 출입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박 설에 휘말렸다.
이에 신정환은 지난 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뎅기열에 걸려 현지 병원에 입원 했을 뿐, 거액이나 상습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억울해 했다. 하지만 이후 현지를 찾은 여러 언론들이 신정환이 입원했던 병원을 방문, 신정환이 뎅기열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현재 신정환은 여전히 세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