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노래하는 괴짜들 스페셜'에 출연해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로잔연방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도 음악을 택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공부가 안 맞는 옷 같았다"며 "부모님도 섭섭하셨겠지만 저도 저를 잘 아니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적은 "스위스에 만난 루시드폴이 '형 이제 이게(공부) 안 맞는 걸 알게 됐다'고 말해 이해를 하게 됐다.
지난 1998년 데뷔한 루시드폴은 이후 공부로 전향했다 2001년 1집을 내고 본격 음악 활동에 나섰다. 음악 활동 중에도 2007년 스위스 화학회 고분자과학부문에서 최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