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의 카리스마 래퍼 베카가 오는 7월 팀을 떠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17일 입학과 졸업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데뷔 때부터 관심을 모았던 걸 그룹 애프터스쿨이 오는 7월 1기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며, 래퍼 베카가 그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입학만 진행됐던 애프터스쿨에서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베카의 요청으로 멤버들, 가족, 회사 식구들과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하와이로 돌아가 평소 꿈이였던 디자인 공부에 전념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베카를 포함하여 멤버들과 함께하는 졸업 사진 촬영도 계획 중이며, 베카의 졸업 작품도 곧 발표할 예정으로 졸업 전까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카 또한 소속사를 통해 "지금까지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간과 경험을 떠올리며 졸업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중에 디자인 실력이 많이 늘게 되면 애프터스쿨의 앨범을 디자인해 선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카는 직접 가사를 쓴 솔로 을 졸업작품으로 애프터스쿨 활동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 노래에 베카는 그간 애프터스쿨에서 활동했던 것들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