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M C&C
f(x) 멤버 설리와 샤이니 멤버 민호가 SBS 드라마 '아그대'에서 첫 커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는 1회 분에 담길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 분)와 높이뛰기 에이스 강태준(민호 분)의 만남 장면들을 공개했다.
촬영은 지난 12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교 교정에서 진행됐다. 설리와 민호는 카메라 ON/OFF 때 상반된 분위기를 뿜어냈다. 두 사람은 극 중 냉랭하고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모습을 연기하다가 촬영 중 쉬는 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친남매 같은 다정한 포스를 드러냈다.
이 날은 첫 커플 촬영 임에도 불구하고 오누이 같은 두 사람의 면모가 한층 빛을 발했다. 설리와 민호는 함께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기상 감독과 선배 배우들에게 연기 등에 관련된 질문을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제작사 측은 "설리와 민호는 서로의 캐릭터와 극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하며 합을 맞춰보는 등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펼쳐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될 설리와 민호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