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6홈런' 두산 오재일 "정확하게 치려다 보니 좋은 타구"

대구=김우종 기자  |  2017.09.16 20:38
두산 오재일. 두산 오재일.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끈 오재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17448명 입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5차전 원정 경기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7승3무55패를 올리며 2연패에서 탈출, 그대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같은 날 선두 KIA가 kt를 17-3으로 대파하면서, 승차는 3.5경기를 유지했다. 두산은 지난 5월 3일 삼성전 이후 대구서 6연승을 올렸다.

이날 오재일은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회 선제 스리런포, 8회 쐐기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 괴력을 보여줬다. 이번 주에만 6홈런의 상승세다.


경기 후 오재일은 "최근 타격 감이 좋았다. 계속 유지를 하려고 신경 쓰는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기본적으로 몸 관리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를 더 연구하는 등 전력 분석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또 훈련 때에도 실전처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을 친 것에 대해 "오늘도 마찬가지이지만 타석에서 홈런을 노리기보다는 정확하게 치려다 보니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해서 동료들과 팀에 미안했다. 몇 경기 안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팀에 도움이 돼 만회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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