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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쉽다, 이기고 싶었는데..." 김상식 감독 탄식, 정관장 6위 추격 실패 [안양 현장]

"많이 아쉽다, 이기고 싶었는데..." 김상식 감독 탄식, 정관장 6위 추격 실패 [안양 현장]

발행 : 2025.03.08 18:27

수정 : 2025.03.09 07:24

안양=이원희 기자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 /사진=KBL 제공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 /사진=KBL 제공

중요한 경기를 놓친 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관장은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맞대결에서 74-81로 패했다. 경기 내내 대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이로써 정관장은 시즌 성적 16승26패를 기록하게 됐다. 3연승도 놓쳤다.


더욱 아쉬운 건 6위 원주 DB(19승24패) 추격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날 DB는 최하위 서울삼성에 패했다. 정관장에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살리지 못했다. 양 팀의 격차는 2.5경기차로 유지됐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도 "많이 아쉽다. 욕심을 부려서 주전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갔다. 이기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정관장은 이날 기다리던 '대표팀 센터' 김종규가 데뷔전을 치렀다. DB에서 뛰었던 김종규는 올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그동안 부상을 이유로 재활에만 집중했는데, 컨디션을 끌어올려 첫 경기를 치렀다. 1분여 밖에 뛰지 않았지만 김종규의 합류만으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은 "일부러 2쿼터 후반에 들어가게 했다. 4쿼터에 들어가기엔 몸상태가 좋은 건 아니다. 출전시간을 늘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종규. /사진=KBL 제공
김종규. /사진=KBL 제공

다음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공교롭게도 정관장과 DB는 오는 10일 맞대결을 펼친다. 6강이 걸린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은 "죽기살기로 하겠다"면서 "선수들에게 기죽지 말라고 했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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