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카메오 출연 '바람꽃', 자체 최고시청률..23%

김지연 기자  |  2005.07.19 08:06

미시 탤런트 홍은희 주연의 KBS1 TV소설 '바람꽃'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바람꽃'은 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 15일 기록했던 자체 최고시청률 22.7%의 기록을 0.3%포인트 차이로 갈아치웠다.

18일 방송된 '바람꽃'은 송일국이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송일국은 북한에서 대지주의 아들 윤태주 역을 맡아 가족과 재산을 남으로 보내고 월북 도중 인민군에게 계획이 발각돼 가족 대신 비참한 최후를 맡게 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한 네티즌은 "깜짝 출연에도 불구하고 열연한 송일국은 진정한 프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늘(18일) 방송된 '바람꽃'은 한편의 사극을 보는 기분이었다"며 "출연료도 거부하고 우정출연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적었다.

송일국은 이날 자신의 첫 사극 데뷔작 KBS2 '장희빈'의 한경철PD가 연출을 맡은 '바람꽃'에 우정출연,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아침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SBS '여왕의 조건'은 2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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