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커플 록밴드 자우림의 김윤아와 치과의사 김형규가 4년의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트디렉터 손재익씨의 주례로 열린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김형규의 절친한 친구가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자우림의 남자 멤버들이 'All I Need Is Love'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손을 잡고 동시입장했으며, 자우림 멤버 이선규 구태훈 김진만 외 가수 임현정, 이적, 김형규가 과거 몸담았던 킹조 멤버들, 장나라, 손범수 아나운서, 김경란 아나운서, 손미나 아나운서, 임은경, 박혜경, 장광효 디자이너 등 3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2년 함께 음악작업을 하면서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져오다 두 살 연하인 김형규의 적극적인 구애로 교제를 시작했다. 김윤아와 김형규는 주로 서울 홍익대와 압구정동 등지에서 당당히 데이트를 즐겨왔으며, 김형규는 김윤아의 방송 현장이나 공연장을 자주 찾기도 했다.
서울대 치의예과 94학번인 김형규는 대학 1년이던 때 케이블 음악채널 KMTV(현 KM) VJ로 연예계에 입문해 연기자, 방송 패널리스트, 리포터 등으로 활동했으며, 남성 3인조 킹조 멤버로 가수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 방배동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던 김형규는 최근 서울 청담동에 자신의 치과의원을 개원했다.
김윤아는 지난 1997년 자우림으로 데뷔해 뛰어난 음악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자우림은 올 가을께 6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