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드라마 제작사, 드라마협회 출범

김수진 기자  |  2006.08.29 09:11
국내 30여개 드라마 외주 제작사가 참여하는 '한국 드라마 제작사 협회 (CODA)'가 오는 30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 드라마 제작사 협회(이하 CODA)는 확장일로에 있던 한류 드라마의 정체와 드라마 제작환경의 악화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드라마 외주 제작사들이 한데 뭉쳐 만든 모임. 한류의 핵심 컨텐츠인 한국 드라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경쟁력 제고 및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자 협회를 설립한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한류 문화의 핵심 컨텐츠는 드라마"라며 "한국 드라마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드라마 제작사들을 중심으로 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토대로 한 실천 내용을 선언문에 담을 예정이다.

CODA는 설립배경으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새롭게 제시하며 한국 드라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드라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고, 제작사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ODA에는 김종학 프로덕션, 디에스피 이엔티, 로고스 필름, 사과나무 픽쳐스, 삼화 프로덕션, 아이에치큐, 올리브 나인, 윤스칼라, 제이에스 픽쳐스, 초록뱀 미디어, 크리에이티브리더스 그룹 에이트, 팬 엔터테인먼트 등 30여개의 제작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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