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의 맏형 지누션이 YG 엔터테인먼트의 10년을 돌아보며 “소속사 직원들의 끈끈한 가족의식과 양현석 이사의 흐름을 보는 감각이 오늘의 YG를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지누션은 10일 오후 도쿄 국제포럼에서 YG패밀리 월드투어 일본공연을 마치고 나눈 인터뷰에서 “YG패밀리는 말 그대로 패밀리”라며 “연습생시절부터 끈끈한 무엇이 있다. 그래서 모두들 소속사를 떠나지 않고 가족처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YG의 장점은 추구하는 음악이 같고, 양현석 이사도 음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우리의 데뷔앨범 뮤직비디오를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금액인 1억 원을 아낌없이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누션은 “양현석 이사는 흐름을 잘 짚어낸다”며 YG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성공비결로 꼽았다.
지누션은 “빅마마의 경우, 예쁜 여자들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오로지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져 성공을 거뒀다”면서 “빅뱅의 경우에도 인터넷으로 데뷔과정을 보여주고 대중으로하여금 친근감을 갖게 해 지금 성공을 거두고 있다. 흐름을 빨리 짚어내는데 놀랄만한 감각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1997년 YG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앨범을 발표한 지누션은 양현석 이사가 음반제작자로 변신한 후 전 재산을 털어 투자한 첫 작품 킵 식스의 실패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을 당시 ‘말해줘’로 큰 성공을 거두며 오늘의 YG 엔터테인먼트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이후 원타임의 성공과 거미, 휘성, 빅마마 그리고 세븐의 성공으로 YG는 성공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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