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쌍칼형님' 박준규가 2세 연예인으로서의 비애에 방황했던 옛 이야기를 털어놨다.
'야인시대'의 '쌍칼' 등 남성미 넘치는 모습과 최근 오락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보여준 친숙한 이미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박준규는 원로배우 박노식의 아들로도 잘 알려졌다.
최근 '구미호 가족'의 개봉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박준규는 그러나 다른 2세 배우들이 스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남모를 맘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역에 머무르는 동안 허준호 독고영재같은 다른 2세 연예인들이 스타가 되어갈 때는 "돌아버릴 것 같았다"는 것이 박준규의 솔직한 고백. 박준규는 "2세 연예인들끼리 비교당하고, 아버지와 비교당하며 쌓이는 게 많았다. 괴로워서 술도 많이 먹고 허튼 짓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이 아내 진송아씨였다고. 박준규는 "아내가 '당신이 남들보다 늦게 스타가 되는 것 뿐'이라면서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운동이면 운동, 빠지는 게 하나도 없다며 항상 힘을 줬다"며 항상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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