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이혜영으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수 겸 사업가 이상민이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소문들로 인해 힘들다는 심경을 밝혔다.
사기혐의 피소 소식이 알려진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벌인 이상민은 "이제 저의 입장을 말할 때가 온 것이라 생각했다. 저에 대한 참많은 루머들이 저를 포함한 저의 주위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번 고소사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저의 입장이 분명하지 않으면 안될거라는 생각에 처음으로 저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은 "1995년 이혜영 씨를 처음 만나게 되었고, 우린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저는 당시 제가 아끼고 사랑했던 이혜영 씨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리수가 따르더라도 해주고 싶었고 이혜영 씨 또한 그런 나의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파트너와도 같았던 여자"라고 회상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입장을 밝힐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업실패 후 어렵게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준비하는 저로서는 이런 고소의 내용과 기사의 내용이 모두 해명 없이는 사업실패가 사기행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걸 참을 수 없었다"고 해명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혜영 씨가 고소한 내용이 전적으로 잘못 과장되었다는 것을 저에 대한 작은 관심이라도 있으신 분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한다. 공인된 입장으로서 제대로 된 절제된 모범이 된 활동이나 모습보다는 하고 싶은 대로 꼭 해야만 한다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지금껏 살았던 제가 다른 걸 바라고 이 자리에 서진 않았다. 단 고소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입장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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