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양정아 "아줌마 연기 어려움 없다"

김수진 기자,   |  2006.11.07 15:54
탤런트 양정아 ⓒ<사진=홍기원인턴기자>

'노처녀' 양정아가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양정아는 7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KBS 2TV 아침드라마 ‘아줌마가 간다’ 제작발표회에서 "내 나이가 올해로 36살이다. 아줌마 역할을 하는 게 자연스러운 나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정아는 "아직 배필을 만나지 못해 결혼을 못했다"며 "언젠가는 좋은 인연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인연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줌마가 간다'는 시장통 분식점 사장 '나오님'이 케이블TV 푸드채널 요리사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쾌하게 그린 이야기. 양정아는 극중 주인공으로 비속어를 남발하는 분식점 사장 '나오님'을 연기한다.

양정아는 극중 아줌마 연기에 대해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도 많고 내 나이도 있어서 아줌마 연기를 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 기존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버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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