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일본어 저술-번역가로 '제2의 활동'

이규창 기자  |  2007.01.25 11:25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MC로 맹활약중인 개그우먼 정선희가 일본어 저술 및 번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03년 일본어 교재 '톡톡 튀는 생활 일본어'를 펴내며 숨겨왔던 어학 실력을 자랑했던 정선희는 26일 두 번째 일본어 교재 '정선희의 드라마 일본어'(넥서스) 출간을 앞두고 있다.

당초 지난해 발간할 예정이었지만 '황금어장' '불만제로'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방송가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아, 예정보다 교재 출간이 1년 정도 늦춰졌다.

정선희는 "두 번째라 욕심도 많았고 자료 수집량 또한 방대하기 그지없어, 방송 스케줄과 함께 진행하다 보니 약속한 시간보다 1년이나 더딘 행보를 했다"며 "오래 공들인 만큼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해 뿌듯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희는 직접 쓴 일본어 교재를 펴낸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아나운서 구스타 에리코가 쓴 '초콜릿 다이어트'(고려원북스)를 국내에 번역 출간하는 등 일본어 번역가로서도 활동중이다.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한 정선희는 자신만의 일본어 공부 노하우를 고려대학교 강단에서 대학생들에게 강의하는 등 '제2의 전문영역'으로 어학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선희는 "한 친구가 왜 그렇게 고되게 사냐고 묻더라. 굳이 그렇게 어학 공부에 집착할 필요가 있느냐고"라며 "말을 다루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말'의 힘이 얼마나 큰 지 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말이 늘어갈수록 누릴 수 있는 세상도 넓어지지 않겠냐는 계산법"이라고 일본어 공부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선희의 드라마 일본어'는 일본 드라마 14편의 명장면 명대사를 통해 일본어를 익히게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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