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드라마 '하얀 거탑'의 김보경이 이번에는 1940년대 병원을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김보경은 김태우, 진구, 이동규 등과 함께 1941년 경성의 초창기 서양식 병원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기담'(감독 정가형제, 제작 도로시)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1941년 경성의 안생병원에 도쿄 유학파 출신 의사 부부가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사흘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보경은 김태우의 아내이자 고전적인 아름다움의 매력을 내뿜는 신여성으로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영화 '친구'의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보컬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최근 개봉된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로 또 한 번 발돋움했다.
이어 현재 방영 중인 '하얀 거탑'에서 주인공 장준혁(김명민)의 애인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김태우는 도쿄에서도 존경받는 유능한 의사로 아내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지만 그녀를 위해 끔찍한 사건에 뛰어든다.
진구는 내성적이고 유약한 성격의 2년차 의대 실습생 역으로, 이동규는 책임감 넘치는 노력파 전문의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기담' 제작진은 1940년대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 서울종합촬영소에 1200여평 규모의 서양식 병원 한 채를 지었다.
오는 10일 크랭크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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