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은이 첫 영화에서 첫 베드신을 한 소감을 밝혔다.
김성은은 5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씨어터일에서 열린 ‘마강호텔’(감독 최성철,제작 마인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첫 영화에 첫 베드신이라 처음에는 무척 긴장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호텔리어로 ‘마강호텔’에 출연한 김성은은 극 중 상대역인 김석훈과 코믹 베드신을 펼쳤다.
김성은은 “하필이면 촬영 첫 날에 그 장면을 찍어서 더욱 어색했다”면서 “하지만 그 장면을 찍고 나서 김석훈과 더욱 친해졌다”고 털어놨다. 김성은의 이 같은 깜짝 고백에 김석훈이 “궁합이 맞았던 모양”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성은은 “주위에서 영화에서는 키스 장면을 촬영할 때 정말로 키스를 해야 한다고 겁을 줘서 첫 장면 때 열심히 촬영을 했다. 그런데 김석훈이 전혀 반응을 안해 당황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최성철 감독은 “처음에는 김성은이 노출에 대한 우려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하지만 점점 촬영을 하면서 스스로 더 열심히 하려 해서 나중에는 자신이 노출 수위를 정했다”고 촬영 중 일화를 소개했다.
‘마강호텔’은 구조 조정된 조폭들이 떼인 돈을 받으려 외진 호텔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 오는 22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