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의 4집이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10만 장을 넘어서며 인기를 확인시켰다.
4집 타이틀곡 'Fan'으로 케이블 음악채널 Mnet KM '엠 카운트다운'에서 2주연속 1위를 거머쥔 에픽하이는 앨범판매량에서도 두 달 만에 10만 장을 넘기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발매된 에픽하이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은 전국 소매상과 온라인 쇼핑몰의 음반 판매량을 표본 조사해 순위를 발표하는 한터차트 조사결과 4주간 앨범 판매차트 1위를 차지하다 10만장을 돌파했다.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발표한 2006년도 음반판매량에 따르면 지난해 10만 장 이상 판매한 가수는 동방신기 sg워너비 신화 이수영 플라이투더스카이 세븐 비 등 겨우 9개팀일 정도로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에픽하이 4집은 한터차트 1위는 물론 온라인의 스트리밍 서비스, 배경음악 등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타블로는 "멋지게 추락할줄 알았던 앨범이 멋지게 비상할줄 꿈에도 생각못했다"며 "우리 음악을 믿고 들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에픽하이의 4집은 모두 27곡이 담겼으며, 타이틀곡 'Fan'과 함께 'love love love', '선곡표' 등 타이틀곡 외에도 많은 곡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는 앨범판매 호조에 힘입어 오는 6월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를 벌인다.
에픽하이는 "전국을 돌며 많은 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재밌게 놀 생각"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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