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여의도 땅 다시 안밟으려 했었다 "

김수진 기자  |  2007.03.14 16:50
홍진경 ⓒ홍봉진인턴기자

"연예계 떠날 당시 여의도 땅 다신 안밟으려 했었다"

방송인 홍진경이 2년만에 KBS 라디오 '가요광장'을 통해 DJ로 연예계에 복귀하는 벅찬 기대를 우회적으로 밝혀 눈길을 끈다.

홍진경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KBS 2FM '2007년 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해 "연예계를 떠날 당시 여의도 땅을 다신 밟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면서 "매니저에게 받은 계약금을 모두 돌려 줬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프로그램 제작진에 의해 가공화된 이미지로 끌려가는 게 싫었다. 내가 내가 아닌 것 같고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진경은 "4~5년전 왕성한 방송활동을 할 당시 내 이미지가 발랄하고 친근했다면, 이제는 30대가 됐으니 그동안 쌓인 깊이 있는 것들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 여운이 남는 방송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홍진경은 또 "나는 방송출연이 오랫만이라 미숙한 점이 많을 것이다"며 "살살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아직까진 마음이 연예인이 아니라 평범한 대중이다. 작은 리플 하나에도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다음달 16일부터 '가요광장'의 DJ로 활동한다. 한편, 홍진경은 동일 시간대 타 방송사에서 DJ를 맡고 있는 정선희, 최화정, 이영자 등과 단짝친구이기도 해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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