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아시안필름어워드 4관왕(종합)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윤여수 기자  |  2007.03.20 21:53
영화 '괴물'이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 영화의 명성을 얻었다.

'괴물'은 20일 오후 7시(현지시간) 홍콩의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회 홍콩국제영화제 개막 행사인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주연배우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주었다.

또 촬영상(김형구), 시각효과상(오퍼니지) 등을 차지하며 모두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괴물'은 이번 시상식에서 편집상을 포함 최다부문인 모두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이 가운데 4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송강호는 국내외 영화상을 통틀어 '괴물'로 첫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기쁨의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 지난 8일 중국에서 개봉된 '괴물'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일본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타니 미키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병헌, 김혜수와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비)과 임수정 그리고 박찬욱 감독 등 배우 및 한국영화 관계자들이 유덕화, 양조위, 매기 큐, 뤽 베송 감독, 장첸, 히로스에 료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이 '스틸 라이프'로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홍콩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11일까지 열리며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상영됐다.

다음은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각 부문별 수상작(자) 명단이다.

▲작품상=괴물(한국)
▲감독상=지아장커(스틸 라이프, 중국)
▲남우주연상=송강호(괴물, 한국)
▲여우주연상=나카타니 미키(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일본)
▲각본상=일하는 사람들(이란)
▲촬영상=괴물(한국)
▲미술상=야연(중국)
▲편집상=징후와 세기(태국)
▲시각효과상=괴물(한국)
▲아시아 최고 인기상(닐슨 오브 박스오피스상)=유덕화(묵공, 중국)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4. 4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5. 5'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6. 6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10. 10'한때 MVP도 제친' 전 한화 외인, 끝내 방출... ML도 아쉬워했다 "선구안 참 좋았는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