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송일국·한혜진,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최불암, 임백천, 황현정 등도 홍보대사로 재위촉

이승호 기자  |  2007.03.26 16:55

서울시는 탤런트 송일국과 한혜진, 박상원 등 12명을 시의 '민선 4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선 4기 홍보대사는 송일국, 한혜선, 박상원 외에 개그맨 김미화, 아나운서 진양혜, MC 박정숙, 가수 마야와 바다, 만화가 강주배 등이며, 탤런트 최불암과 방송인 임백천, 아나운서 황현정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이들은 '세계 일류도시 서울'의 비전과 주요 시정을 홍보하고 시와 시민의 화합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각종 시 행사와 캠페인 등에 참여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3층 태평홀에서 열리며,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시 홍보대사는 평소 건전하고 모범적인 생활태도로,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성실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각계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

최근 폭발적 인기를 누리며 '국민 드라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주몽'의 남녀 주인공 송일국과 한혜진은 단연 눈길을 끈다.

평소 모범적인 생활태도를 보이기로 유명한 송일국은 최근 '성실납세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드라마를 통해 진취적이고 강인한 여성상을 선보인 한혜진은 주몽의 인기를 바탕으로 톱스타의 반열에 들어섰다.

시사프로그램 진행으로 시민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박상원, 'MBC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김미화를 비롯해 아나운서 겸 MC 진양혜와 박정숙 등도 서울시 홍보 대사로 위촉돼 서울시와 서울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역대 홍보대사와 달리 민선4기 홍보대사는 명예사회복지사 활동을 병행해 저소득층 가사지원과 간병 서비스, 일일 육아도우미 등 복지지원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28일 위촉식 행사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서울시 홍보대사가 행복을 나눠드립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소년소녀가장, 장애아동이 소원을 적은 쪽지를 홍보대사가 꺼내 읽고 소망 실현을 약속하는 시간으로 홍보대사와 참여 어린이들이 훈훈한 정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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