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조영구 윤정수..수십억대 자산비결은?

김현록 기자  |  2007.04.02 10:11
사진 왼쪽부터 김생민, 조영구, 윤정수.

방송가의 재테크 알짜배기 김생민 조영구 윤정수에 대해 KBS '경제비타민'의 김호상 PD는 부자가 되는 이유가 다 따로 있다며 성실과 절약'을 강조했다.

김생민과 조영구, 윤정수는 '경제비타민' 특집 '10억 만들기' 코너에 차례로 출연해 차곡차곡 살림을 불려 온 비결을 소개하고 자신만의 재테크 방법을 공개했다.

연출자인 김호상 PD는 "'10억 만들기' 특집을 진행하며 느낀 것은 세 주인공들이 굉장히 성실하고 절약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철저하게 시간 관리를 한다는 점"이라며 "사람마다 재테크 스타일이 다르지만 역시 왕도란 없다, 정도만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10억 만들기'의 첫 주자는 패널로도 활약중인 김생민. 김생민은 지난 설 특집에 출연해 14년간의 출연료를 모아 내집마련에 성공한 비결을 밝혔다. 김생민의 비결은 다름아닌 근검절약. 허영보다 실속이 중요하다는 김생민은 10년을 양복 세 벌, 구두 세 컬례로 버티며 18개에 이른다는 방송 스케줄을 소화해왔다. 재테크 정보도 부지런히 파악하고 돈보다는 신의를 지켰다.

지난 3월 19일 방송에서는 100만원으로 30억을 모았다는 조영구가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00만원을 들고 무작정 상경한 뒤 부지런한 스케줄 소화와 절약, 및 저축으로 30억까지 이를 불렸다. 당시 방송에서 조영구는 한달에 90개의 스케줄을 소화한다며 "14년 방송생활 동안 마음놓고 쉰 날은 단 이틀"이라고 밝혀 스튜디오에 모인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바쁜 활동을 통해 구축한 인맥 역시 조영구의 힘이 됐다.

'10억 만들기'의 3번째 주자로는 개그맨 윤정수가 출연한다. 윤정수는 오는 2일 방송분에 출연해 11년만에 20억짜리 집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1일 현재 녹화에 들어간 윤정수는 어린 시절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며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방송 생활을 시작했고, 개그맨 MC 레스토랑 사업가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길 두려워 하지 않았다는 사연을 전했다.

김호상 PD는 "'10억 만들기'를 기획하면서 괜한 위화감을 조성하는 게 아닌가 걱정도 했다. 그러나 배울 점도 많고 오히려 감동적이기까지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스로도 연출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이 많다. 연예인들이 쉽게 벌어 많이 쓰는 것 같지만 열심히 벌어 아끼며 사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이들의 인간적인 면을 재조명하면서 다른 면에서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시각을 마련한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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