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MBC '닥터스' 6개월만에 하차

김경욱 기자  |  2007.04.12 10:48

배우 김명민이 MBC 의학전문 프로그램 '닥터스'에서 하차한다.

12일 '닥터스'의 노혁진 CP(책임프로듀서)는 "김명민의 하차가 결정됐다"면서 "정확한 하차 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 초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혁진 CP에 따르면 후임 진행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 프로그램 성격상 진행자가 교체되더라도 현재 포맷과 내용은 변결되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3일 첫 방송된 '닥터스'는 '응급실24'와 '미라클' 등 2개의 코너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김명민은 첫방송부터 안정되고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김명민의 한 측근은 "'닥터스'는 공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김명민이 무척 아끼는 프로그램"이라면서도 "영화와 CF 촬영 등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종방한 MBC 인기 주말극 '하얀거탑'에서 천재 외과의사 장준혁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명민은 형사물 영화 '파트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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