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남친과 결별?..미니홈피에 심경고백 글 올려

김지연 기자  |  2007.04.18 10:35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민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조민아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심경고백성 글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민아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백지상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의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정리할 것들이 생겨 문득 용왕산에 가고 싶었다"며 "운동화 끈을 질끈 묶으며 다 버리고 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조민아는 "용왕산으로 가는 밤길은 어둡고 좁고 또 무서웠다"며 "그 길이 무서운 게 아니라 늘 옆에서 잡아줬던 손이 없는 게 현실이란 걸 느껴서 무서웠다"고 적어 최근 남자친구와 결별한 것이 아니나는 추측을 자아냈다.

조민아는 또 "용왕산 위 운동장에 도착하자마자 무작정 4바퀴를 빠르게 걸었다"며 "혹시라도 생각들이 내 머리를 지배할까봐 그랬다"고 설명했다.

조민아는 "중학교 때 꿈을 꼭 이루겠다고 별을 보며 약속했고 고등학교 시절 쥬얼리 데뷔 일주일을 앞두고 돌아가셨던 이모를 가슴에 묻으며 성공하겠다고 눈물의 다짐을 했다"며 "그리고 작년 초 내 사람이 아니였던 사람 때문에, 더 행복하라고 놓아준 사랑 때문에 힘겨워서 매일 목놓아 울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조민아는 "다시 찾은 이곳(용왕산)에서 지난 내 눈물들과 상처가 빛바랜 사진처럼 달빛과 함께 빛나고 있다"며 "야경이 너무 예뻐서 하마터면 전화할 뻔했다"고 적었다. 특히 이 대목에서 최근 결별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싶었다는 의미가 아닌가 하는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어 조민아는 "하지만 난 달라졌고 전화하지 않았다"며 "나에게 마약같던 너를 향한 문자도 하지 않았다. 너무 다행이다. 나쁜여우클럽 회장인 내가 구질구질하게 그럴 수 없다"고 적었다.

조민아는 "내 마음에 이제 네 자린 없다. 내 앞에서 붙잡고 울던 네 눈물도 모두 말라버렸다"며 "단지 네가 있던 흔적이 그간 나를 괴롭혔다.이제 아무 감정도 없다. 그리고 다시 한번도 울지 않았던 아이처럼 해맑게 돌아가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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