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슈퍼모델선발대회가 열리지 않았더라면 최여진을 비롯한 이들 연기자들을 어떤 식으로 만날 수 있었을 지 궁금해진다.
당시 4조를 통해 출전했던 한예슬, 한지혜, 소이현, 공현주, 김빈우가 모두 인기 연기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패션모델을 하기엔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이들이 모인 조로 결과적으로는 연기자의 재능을 가진 이들이 몰려 있었던 셈이 됐다.
4조에 속해 있지는 안았지만 최여진도 역시 2001 슈퍼모델선발대회 출신이다.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 출전자들 중 가장 늦게 데뷔했다.
키 172cm인 최여진은 "모델을 하기에는 키가 작고, 연기자를 하기에는 키가 크다는 평 때문에 좌절하기도 했다"며 "그런 핸디캡을 딛고 연기자로 활동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 '투명인간 최장수', SBS '외과의사 봉달희'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호평받아 신인으로서는 빠른 시간 안에 인지도를 높은 최여진은 "꼭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최여진'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있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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