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물고기' 류태준 "내 연기, 작품에 누될까 걱정"

김태은 기자  |  2007.04.21 12:05


SBS '푸른물고기'에 출연 중인 탤런트 류태준이 21일 새벽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큰 영광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박동혁 역을 맡고 있는 류태준은 "이제 막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와 글을 남긴다"며 "'푸른물고기'라는 작품을 훌륭한 PD,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저에겐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연기가 작품에 누가 될까 걱정이 말이 아니다"며 "아직 작품을 많이 접하지 못해 미비한 부분이 혹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달라...라고 하고 싶지만 꽃에 물을 주듯이 저에겐 질책을 달라. 그것이 언젠가 저에게 큰 자양분이 되어 여러분께 좋은연기자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밤낮없이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모든 스태프들과 저희 연기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개될 '푸른물고기'에 많은 사랑과 관심, 아낌없는 충언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감기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는데 시청자 여러분 건강에 유의하시고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연기자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우리 '푸른물고기'를 끝까지 시청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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