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을 짝사랑했다는 고백이 나와 눈길을 끈다.
29일 3년만에 막을 내린 KBS 2TV '해피선데이'의 간판코너 '여걸식스' 마지막회에서 MC 지석진은 "이제 와 하는 말이지만 그간 김종민씨가 현영씨를 짝사랑했다"고 털어놨다.
'여걸식스'에서 함께 활약한 정선희는 이에대해 "(김종민이) 죽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녹화장 와서 (현영을) 보면 가슴이 뛰고 그랬다"며 "이제는 모두 추억으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민은 '여걸식스'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지난해 현영과의 짝짓기를 위해 준비했던 마이클 잭슨 춤을 꼽기도 했다.
김종민은 "평소 승부욕이 없었다. 누굴 이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고 뭔가를 미리 준비한 적이 없었는데 그때만큼은 열심히 뭔가를 준비했다"며 "누굴 위해서를 떠나 나 스스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이어 "이제는 모든 게 추억으로 남게 됐다"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여걸식스'를 통해 "사랑받는 여자가 된 것 같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힌 현영은 "김종민 덕분에 더욱 사랑받는 여자가 된 것 같다"고 웃음과 눈물로 화답했다.
한편 2004년 4월 '여걸 파이브'로 첫방송을 시작한 '여걸 식스'는 방송 3년만에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박경림 현영 채연 등이 출연하는 새로운 여성 버라이어티쇼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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