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1만5000원 인상 검토한 적 없어"

김현록 기자  |  2007.05.08 16:11
‘수신료 1만 5천원 인상’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KBS 측이 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1만5000원까지 인상을 추진중이라는 일부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KBS 수신료프로젝트팀은 10일 "KBS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신료 현실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한 달에 2,500원인 수신료를 1만 5천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 KBS는 27년째 묶여 있는 수신료를 현실화함으로써 국가적 사업인 디지털 방송 사업을 이뤄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무를 느끼지만 시청자들의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KBS 실무진에서는 여러 사정을 감안해 1000원 안팎의 인상안을 검토했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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