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6월에 여친 생긴다"

김수진 기자  |  2007.05.11 08:16

개그맨 오지헌이 6월에 여자친구가 생긴다며 입이 함지박만해졌다.

오지헌은 최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기자와 만나 "6월에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잔뜩 고무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오지헌은 29년 평생 여자친구가 없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동료 개그맨인 채경선의 여자친구인 신인가수 태사비애와 교제중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열애설에 휘말리는 곤욕을 겪었다.

오지헌은 "내 주위에 열심히 기도하시는 분이 내가 6월에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응답을 받았다"며 "하지만 올해 6월인지, 내년 6월인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지헌은 "내 이상형은 일단 나와 같이 기독교여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내 이상형이다. 예쁘면 더 좋다. 그리고 머리는 짧은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지금은 연애보다도 일이 중요하다. 연애가 뭐가 그리 중요하겠느냐. 난 개그를 사랑하고 개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개성있는 외모로 사랑을 받고 있는 오지헌은 현재 KBS 2TV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연출 김석윤ㆍ김상미)의 '착한녀석들','개그두뇌 트레이닝', 등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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