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은 지난 5일 방송된 '무한도전-이영애 편'에서 90초 동안 746음절을 쏟아냈다. 방송 후 네티즌은 그의 '말발'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날 노홍철은 배우 이영애와 함께 있다는 유재석의 전화를 받고 이영애의 CF 촬영장으로 찾아왔다. 노홍철은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차량에서 내리자 마자 '무한도전' 팀의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야' '야' 등의 특유의 감탄사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90초 동안 계단을 오르내리며 수많은 말을 던지며 이영애를 만나는 설렘을 정신사납게(?) 표현했다.
제작진은 이같은 노홍철의 행동에 '격리 수용이 필요한 흥분상태'라고 응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카메라에 침을 튀기며 빠르게 이야기하는 노홍철을 향해 '카메라 고장 나면 물어내'라는 자막과 함께 화면에 자동차의 앞 유리를 닦는 와이퍼를 등장시켜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노홍철이 90초동안 급하게 뱉은 음절 수는 모두 750개. 노홍철 특유의 어법으로 한 단어를 서너번씩 반복하지만 이는 일반인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네티즌은 "일반인은 도저히 따라 갈 수 없는 속도"라며 "그의 거침없는 입담을 당할 수가 없다"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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