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도 '하리수 결혼' 관심

김태은 기자  |  2007.05.20 09:00


트렌스젠더 하리수의 결혼이 일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일본 스포츠지 니칸스포츠 인터넷판은 20일 본래 남성이었던 한국 출신 섹시 가수 하리수가 19일 5살 연하의 래퍼 미키정과 서울 시내 센트럴시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00명이 넘는 하객과 성전환 수술을 담당한 의사의 주례로 맹세의 말을 주고받은 두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 하리수에 대해 사춘기부터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다가 1997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으며 모델, 가수, 연기자로 아시아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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