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밀양' 관람.. "많은 생각케하는 좋은 영화"

최석환 기자  |  2007.06.03 18:46

노무현 대통령이 휴일인 3일 전도연씨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밀양'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비서실장, 백종천 안보실장 등 청와대 일부 수석·보좌관,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함께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을 찾았다고 천호선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그러나 영화 '밀양'을 감독한 이창동 전 문광부 장관이나 주연인 전도연·송강호씨 등 영화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 대변인은 "칸 영화제에서 좋은 상을 받아 관심도 있었고, 격려한다는 차원에서 극장을 찾았다"며 "공식 행사가 아닌 순수한 영화 감사 차원이었기 때문에 영화 관계자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영화 관람 후 소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영화"라고 밝혔다고 천 대변인은 덧붙였다.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영화 관람을 위해 청와대를 나와 일반 극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1월 '왕의 남자', 올해 1월 '길' 관람 이후 세번째이며, 지난달 4일에는 국립국악원에서 일반 관람객과 국악공연을 함께 보기도 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아이 숨겨" 문가비, 잠적 중 극비 출산..소속사도 떠난 채 활동 중단 [종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