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2차예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이근호가 박명수의 '거성체조'로 골 세리머니를 대신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박명수의 한 측근은 7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촬영이 있어 밤을 새가며 녹화를 하느라 경기를 전혀 보지 못했다"며 "밤을 새우고 집으로 돌아와서야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근호 선수가 선보인 '거성댄스'는 MBC '무한도전'에서 '거성'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박명수가 하하와 함께 만든 고믹댄스다.
이 관계자는 "박명수의 '거성댄스'를 그렇게 소개해 줘 기쁘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날 두 골을 내리 넣어 한국 대표팀의 3 대 1 승리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이근호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골을 넣으면 '거성체조' 세리머니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동료들이 덮쳐서 제대로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TV 중계를 통해 이근호의 '거성체저' 세리머니를 지켜 본 네티즌들은 "박거성이 치킨을 한 턱 쏴야 한다", "요즘 본 세리머니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다", "'무한도전'에 이근호가 출연하는 것 아니냐"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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