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의 '황진이', 베니스 영화제 가나?

윤여수 기자  |  2007.06.22 19:04


송혜교 주연 영화 '황진이'의 베니스 국제영화제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진이'(감독 장윤현·제작 씨네2000, 씨즈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2일 "오는 8월29일부터 9월8일까지 펼쳐지는 제6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영화를 출품하기 위해 프린트를 현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밀양'과 '숨'이 진출한 데 이어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황진이'가 관객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실 '황진이'의 제작사 등은 촬영 과정에서부터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출품 여부를 타진해왔고 최근 프린트를 영화제측에 보냈다.

이 같은 계획은 '황진이'가 이미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3월 홍콩 필름마트, 5월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 포스터와 프로모션용 영상 등이 공개되면서 해외 영화 관계자와 시장의 관심을 받은 데 힘입은 것이다.

특히 한국적인 색채와 여성으로서 봉건의 시대를 살아간 한 여인의 이야기라는 점에 해외 관계자들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로 '황진이'는 5월 칸 필름마켓에서 일본 포니캐년에 판권이 판매됐고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문을 연 유럽필름마켓에서는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그리고 베트남 등에 선판매되기도 했다.

'황진이'는 북한의 홍석중 작가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조선시대 기생 황진이의 여성으로서 주체적인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지난 6일 개봉했다.

지난 21일 현재까지 전국 112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상영 중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8. 8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아이 숨겨" 문가비, 잠적 중 극비 출산..소속사도 떠난 채 활동 중단 [종합]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