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연민의 웃음'.."멤버들 불쌍해" 시청자 응원 쇄도

윤여수 기자  |  2007.06.23 20:01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자들로부터 '연민'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부분 시청자들은 이에 멤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3일 오후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 '무한멤버'들이 필리핀의 무인도를 찾아 겪는 생존기의 첫 번째 이야기를 방송했다.

한국을 떠나기 전 휴가를 떠난다는 말에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이들은 그러나 비행기와 전세낸 경비행기, 배 등을 몇 번씩 갈아타고 필리핀 엘니도섬 인근 무인도에 도착했다.

하지만 사전에 무인도로 향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듯,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무한도전'은 이들이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높이 솟은 야자수 나무에서 열매를 따려 애쓰는 모습에 긴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정준하와 유재석, 박명수 등 선배들이 몸을 내던져 야자수 열매를 따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쓰러운 감정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 등을 통해 "재미있게 봤지만 불쌍하다"며 출연진들에게 안쓰러움을 전했다.

그러나 방송 막바지 노홍철이 키낮은 나무의 열매를 발견한 뒤, 기뻐하며 열매를 따먹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반전의 드라마"라면서 멤버들을 응원했다.

한 시청자는 "야자수 돌려서 따는 법, 식수 부족에 대비해 바닷물을 식수로 만드는법" 등 '무인도 생존법'을 일러주기도 했다.

또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뭔지 알게 됐다"면서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찬사를 보내는 등 시청자들은 많은 응원글을 올려놓았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노홍철 등 일부 출연진의 지나친 반말과 저속한 표현에 대해서도 따끔한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무한도전'은 오는 30일 '무인도'편 2부 예고를 통해 멤버들의 더욱 험난한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질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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