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최민용, 서민정에 '전화청혼'..네티즌 감동

김수진 기자  |  2007.06.25 21:03

"나 애 딸린 이혼남에 까칠한 성격이지만…, 나와 결혼해 줄래요?"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연출 김병욱)의 최민용이 서민정에게 드디어 청혼을 했다.

25일 오후 방송분에서 최민용은 서민정 집안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며 방송초반 서민정에게 이별을 통보할 것같은 분위기를 풍겼지만, 방송 말미에 서민정에게 휴대전화기로 전화를 걸어 사랑고백과 동시에 결혼해달라고 깜짝 청혼을 했다.

서민정은 이같은 최민용의 청혼을 받고 눈물을 쏟아냈고 그 대답은 아직 방송되지 않았다.

방송이후 해당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은 최민용의 청혼과 관련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길 희망하는 글들이 대거 올라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보는 내가 다 가슴이 떨렸다. 한편의 멜로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며 "서민정의 대답이 어떤 것인지 다음 회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 '거침없이 하이킥'은 다음달 13일 종영을 앞두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미리보기 동영상을 서비스 하고 있지 않은 상태.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에게까지도 촬영직전 대본을 전달하는 등의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해서도 보안을 철처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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